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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직

이직이 하고 싶은 건지, 쉬고 싶은 건지

읽는 시간 약 4분

채용공고는 북마크만 해두고, 사직서는 메모장에만 있는 그 상태. ‘힘들어서’와 ‘여길 떠나고 싶어서’는 다를 때가 많아요. 같은 일요일 밤 기분이라도, 한쪽은 쉼이 필요하고 한쪽은 환경이 안 맞는 겁니다.

번아웃이면 이직이 약이 아닐 수 있다

자도 개운한 날이 없고, 웬만한 일이 다 귀찮고, 사람까지 지쳐서 상관없어졌다면 몸이 먼저 손 든 쪽에 가깝습니다. 이 상태에서 새 회사로 가면, 새 슬랙이 똑같은 무게로 느껴질 수 있어요. 충동으로 사표부터 내기 전에, 잠·밥·속도부터 보는 게 맞을 때가 있습니다.

이직 마음이 큰 쪽의 신호

여기서 더 배울 게 반복처럼 느껴지고, 연봉이 조금 나아져도 별로 안 움직이고, 이력서를 몰래 손보고 있다면 온도가 오른 구간이에요. 사람 때문에 못 나가는 중이라면, 남는 이유가 ‘일’이 아니라 ‘미안함’일 수 있어요. 나가기 전에 ‘여기 남는 이유’를 한 줄로 적어보세요. 안 써지면 답이 나온 거에 가깝습니다.

공고만 보지 말고

막연한 탈출은 다음에서도 같은 패턴을 반복하기 쉬워요. ‘다음에서 원하는 것 3개’만 구체적이면, 탐색이 이직이 됩니다. 조건·하는 일·팀 분위기. 세 개가 비어 있으면, 아직 이직이 아니라 짜증일 수 있어요.

결론

이직 상담이 아니에요. 다만 몸이 무너진 거면 휴식이 먼저고, 환경이 안 맞으면 준비가 먼저입니다. 두 개를 한 방에 해결하려고 사표에 기대면, 둘 다 놓치기 쉬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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